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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짓수이야기

독거미여 주짓수에 눈떠라

최근 뉴스에서 수방사'독거미부대'라는 여군들의 훈련을 취재하여 소개하는 장면을 보개되었습니다. RIS를 장착한 K-1을 이용하여 사격훈련를 하고, 건물진입을 위한 레펠 등 여느 뉴스와 다른 부분은 전혀 없었습니다.
계속되는 뉴스속에 남군과 동일한 훈련을 한다는 부분에서는 잠깐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여군들의 자존심이라면 남군보다 좀 더 할수있지 않을까?'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여군 특임대[사진출처 아시아경제]


일반적으로 여군이라고 하면 여자+군인+꽃+비서 정도라고 생각하겠지만 여군과 잠시 앉아 대화를 할 수 있다면 그들의 자존심이 얼마나 강한가를 짐작할 수 있을것 입니다. 취중에 잘못 여군을 비하한다든지 하면 바로 소주병이 날라 올 수도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국방무술은 크게 특공무술과 태권도로 나누어 집니다. 일반군은 태권도, 특수임무부대는 특공무술을 한다는게 일반적인 상식이고 사실입니다. 그리고 무슨날이 되면 불을 뛰어 넘고, 기와장을 부수고, 1명이 다수의 적을 제압하는 퍼포먼스에 훈련의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물론 이 무술들이 상대와의 격투에서 무용지물이라는 소리는 아닙니다. 
이런 훈련들이 다양한 신체능력을 길러 주는것은 변함없는 진실입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까지 격투능력을 향상시켜 준다는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런 훈련과 더불어 주짓수를 수련하게 된다면 근거리전투능력만큼은 2배가 아니라 20배는 향상될 것이라는것도 사실입니다.

특전사를 제대하고 체육관을 운영하며 주짓수를 하고있는 권모씨는 '우리나라 군인 모두가 주짓수를 해야한다. 진짜 강해지는게 무엇이고 무술을 통해 얻어지는 강한 정신력이라는게 무엇인가 알게 될 것이다.'라고 다소 극단적인 말을 합니다.

현직 특공대 요원은 '업무의 특성상 중국인을 제압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이런 경우 몸싸움이라도 벌어 진다면 주짓수는 꼭 익혀야 되는 무술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얼마전 비공식 교육에서 교육생들에게 기술을 가르쳐주고 스파링을 해준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모두 신기해했죠. 자신이 이렇게 맥없이 제압당할 수도 있구나 하구요'

태권도와 특공무술이 떨어진 적과 싸우는 원거리 무술이라면 주짓수는 초근접무술입니다. 원거리에서 적을 제압할 수 있다면 다행이겠지만 많은 경우 근접거리까지 접근하게 되고 적과 뒤엉키게 됩니다. 이럴 겨우 주짓수를 모르는 사람과 아는 사람의 차이는 하늘과 땅의 차이입니다.

오늘날 총과 대포로 무장한 군대에서 무술은 근접전투(백병전)의 수단이고 군인의 정신을 강하게 무장시키는 용도로 교육되어지고 있습니다.

일반군부대가 주짓수를 단번에 받아 들이거나 하는 일은 없을겁니다. 하지만 여군이 가지고 있는 특수성이라면 충분히 가능할거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생소한것에 대해 열린 마인드만 가지고 있고 약간의 시간과 인내력을 투자한다면 여군의 근접전투력 향상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겁니다.

군부대 및 경찰 단체지도요청 : le23165@hanmail.net 

[근접전투훈련 측정중인 미군 레인져 동영상] 근접전투는 육체적 격투상황에서는 필연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