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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짓수이야기

전두광선수 ADCC본선 진출

동천백산의 전두광 선수가 아부다비 일본예선을 통과하여 본선에 진출했다는 소식이군요.
한국인 최초로 본선에 진출하는것 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전두광 선수는 아부다비룰로 치뤄진 모터원 1회 대회에서도 전 경기 하체관전기로 제압하며 우승했을 정도로 아부다비룰에 강점을 드러냈습니다.

주짓수 변방이라고 생각한 한국선수들의 약진에 일본관계자들도 놀라움을 금치못했다고 합니다.
원래 일본내에서도 한국인 유전자가 가진 예체능 능력을 경외롭게 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본선진출로 아시아주짓수 강자의 자리를 한국에게 빼길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한국주짓수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엠파이트 기사전문입니다.



국내 정상급 그래플러인 전두광(23, 동천백산)이 한국인 최초로 ADCC(아부다비 컴뱃 클럽) 본선 진출을 확정짓는 쾌거를 이뤘다. 전두광은 지난 27일 열린 'ADCC 일본 예선' -88kg급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하체관절기가 주특기인 전두광은 이날 세 경기를 내리 하체관절기로 상대에게 항복을 받아냈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바닥에 앉아 그라운드 운영을 유도하며 시도한 하체관절기 전략이 그대로 맞아떨어진 것이다.

임재석 역시 결승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으나 전두광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해다. ADCC 코리아를 통해 출전한 국내 선수들은 한국 대표 자격으로 시드권을 받아 1회전을 거치지 않고 2회전부터 싸울 수 있었다.

전두광의 활약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ADCC 기 챔피언십'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것. 결승에서 박현갑을 만난 전두광은 상대의 반칙성 공격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실수를 범한 박현갑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전두광은 "한국 최초로 ADCC 본선에 나가게 돼 매우 기쁘다. 본선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도와주신 퍼스트짐 김영수 관장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ADCC 아시아 대표인 하마지마 쿠니아키는 "한국 선수들이 이렇게 잘 할지는 생각도 못했다. 한국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고, 일본 주짓수의 거장 나카이 유키 역시 "출전한 한국선수들 모두 대단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ADCC 기 챔피언십'에 출전한 이정우, 김영수는 결승에서 고배를 마시며 준우승의 실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