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CC에서 한국인 최초로 본선에 진출한 전두광 선수[출처 한국ADCC]
이번 일본예선은 전두광 선수의 한국인 최초 본선진출이라는 쾌거와 함께 우리나라 선수들의 약진이 일본관계자들로 부터 꽤나 주목을 받은 대회였습니다.
88kg경기 결승전은 한국선수들끼리 경기를 하는 초유의 사태를 보는 일본관계자들은 우리나라의 빠른 실력향상을 경계하는 수준까지 왔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이날 한국인끼리의 결승전 보다도 눈에 띠는 대목은 전두광 선수의 전 경기 서브미션 승입니다. 국내시합을 꾸준히 뛰어온 전두광선수는 시합운영능력도 수준급입니다. ADCC룰로 치루어진 1회 모터원 선수권대회에서도 전경기를 힐훅이나 토홀드를 이용한 하체 관절기로 제압하며 승리를 따내 일찍감치 ADCC룰에 최적화되어 있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서브미션을 당한 선수중에는 앰블런스에 실려갈 정도로 큰부상을 당한 선수도 있었습니다. 전 경기 서브미션도 모잘라 부상자까지 발생한 상황에서 한국보다 앞서 있다고 생각했던 일본유술가들의 자존심에 상처가 낮을것은 분명합니다.
이제 전두광선수가 출전하는 일본대회 뿐 아니라 우리나라 선수들이 출전하는 일본대회에서 한국선수를 잡기위해 일본 유술가들이 불을켜고 달려드는 제1차 한일 서브미션 전쟁의 서막이 열렸습니다.
한국의 전두광 선수에 의해 발발한 이번 서브미션 전쟁이 아무쪼록 양국의 주짓수와 그래플링문화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비약된 부분이 많습니다. 그저 '재미있는 상황분석이다.' 정도로 받아들여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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