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짓수는 과연 어떤 사람들이 할까?
나 같은 사람도 주짓수를 할 수 있나?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들 정말 많습니다.
'그냥 하면되지'라고 말은 하지만 웬지 무서운 사람들만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주하사(주짓수를 하는 사람들!)
조성근씨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너무나 평범해서 정확히 직장에서 무엇을 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주말이면 어김없이(해외출장을 제외하면)도장에 나타납니다.
안유선씨는 두아이의 엄마이고 워킹맘입니다.
점심시간 아주 잠깐 시간을 내서 주짓수를 하거나 주말부도 가끔 애용합니다.
심리치유가 필요한 사람을 돕는 심리치료사입니다.
요즘 실력이 급성장했습니다.
이용일씨는 75년생 직장인입니다.
체격도 그리 크지않고(64kg) 운동신경이 뛰어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3년 넘게 주3회이상 꾸준히 수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누구보다도 더 주짓수 수련을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문봉성씨는 금융업에 종사합니다.
직장이 멀어 자주 나오지는 못하지만
평일하루 주말 하루를 주짓수를 위해 투자합니다.
최근에는 삼각조르기하는 맛에 푹~빠져 있습니다.
매일 매일 항복하기 바빴던 그가 이제는 상대에게 항복을 받아내는 횟수가 늘고 있습니다.
물론 비처럼 흐르는 땀이 그중 최고의 선물이죠...ㅎㅎ
이요한씨는 공연관련 일을 합니다.
지방출장도 잦고 최근에는 결혼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주짓수를 수련한지 7개월만에 첫 승급을 하였습니다.
최근 '내가 과연 잘하고 있나 하는 자괴감이 든다'고 하지만 누구보다도 잘하고 있습니다.
강철씨는(좌측)요식업 관련일을 합니다.
최근 몇개월동안 해외출장이 잦아 주짓수를 하지못했지만
바쁜일이 정리된후 바로 도장에 출근하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너무 바쁘지만 흐르는 땀의 기쁨을 알기에 없는시간을 쪼개고 있습니다.
염종규씨는 은행원입니다.
처음에는 호기심에 배우다가 이제는 암바를 주특기로 하고 있습니다.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이런쪽 운동을 썩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하다보니 2년이 넘어서고 있습니다.
도장에서의 별명은 게으른 천재(?)입니다.
염승희씨는 광고 분야에 종사합니다.
최근 회사일이 너무 많아져 3-4개월 쉬었습니다.
요즘 운동을 못해서 몸상태가 말이라고 혈압도 높아지고 체중도 불었습니다.
승희씨에게 이기고 지는건 나중문제입니다.
상대를 이기는건 덤으로 주어지는것이라는걸 이제는 잘 알고 있습니다.
운동후 건강해지는 몸이 최고입니다.
김제민씨는 공무원입니다.
인생에서 가장힘든 시기를 주짓수를 하면서 이겨냈다고 스스로 이야기할 정도로
주짓수에 대한 애정이 남다릅니다.
그는 학교에서 체육을 전공했지만 시합에 나갈 생각이 없습니다.
지금 딱 이만큼 주짓수가 자기인생에 주는 위안으로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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