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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짓수이야기

정환용(관악주짓수,블루벨트) 뉴욕헨조그레이시 체험기

주짓수를 하는 즐거움 중에 하나는 전세계 어디를 가나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과도 스파링을 할수 있다는것이지요. 어느 정도 실력이 있다면 모르는 사람들과의 스파링으로 자기 자신을 건전하게 테스트해 보는 두근 두근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모 CF에서 여자라서 행복해요~~라고하는데.. 주짓수라서 행복해요~~

일주일 동안의 뉴욕출장 중 헨죠그레이시에서 일일수련한 환용이(관악BJJ블루벨트)의 수련후기입니다.


토요일 클래스를 듣고 왔습니다...

얘네는 보니까 아이들 운동하는 공간 따로, 무에타이하는 곳 따로 주짓수하는 곳 따로 3 클래스가 같이 이루어지더라고요.

아이들 운동할 때는 부모들이 와서 구경하고...여자들도 꽤 많이와서 운동하더군요...
그리고 역시 수련생들이 많더군요...어제도 주짓수 클래스에만 한 30~40명은 되는것 같아 보이더라구요...
어제는 노기클래스 였는데...몸풀고..테익다운 연습 좀 하고...기술 연습하고 스파링....진행은 거의 똑같았습니다...
토욜날 배운 기술은 아래에 있는 사람이 힐훅 거는거 방어하면서 구르면서 반대로 토홀드거는거
아래 사람이 델라히바 가드 같이 잡을 때 위에 앉으면서 니바나 토홀드 거는거 연습했습니다...(다 아시는...)
그다음은 스파링을 했는데...노기다 보니까 상대방 띠를 모르겠지만...purple b 클래스니깐 아마도 파란띠 이상 일것 같다는..
뭐...진행방식은 똑같구요...스파링은 할만 했습니다...

힘좋은 사람들이 많아서 좀 귀찮긴했지만...역시 관악에서 사범님께 잘 배운 보람이 있었습니다~ㅎㅎ
별로 안좋은거라면...전날 있던 사람은 래쉬가드 사면 수업료 면제라그랬는데...막상 가서 이야기하니깐 아니라더군요..
그래서 40불 그대로 내고 왔습니다...쩝...

지금은 일요일이라 도장문 닫고...내일 봐서 갈 수 있으면 한번 더 가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내일 이타카로 떠나서 시간이 될지 모르겠네요..ㅎㅎ 거기서도 코넬 대학교 주짓수 동아리에 가보려고요..
한주동안 운동 열심히 하시고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주짓수가 있으니까 여행이 더 즐거워 지는것 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