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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짓수이야기

겨울철 안전한 주짓수트레이닝

사계절이 분명한 우리나라. 주짓수하는 우리들에게 겨울은 쉽지 않은 계절이다. 부상의 위험도 높아지고 무엇보다 체육관으로 이동하는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겨울철 안전한 트레이닝을 위해 몇가지 고려할 부분을 정리해보자.

주짓수는 누구를 위하여 하는가?
찬바람이 불고 길도 얼어 있다면 체육관으로 이동하는 자체가 부담스럽다. 어떻게 할것인가? 선택하라. 이불과 스파링을 할것인지? 아니면 동료와 스파링을 할것인지? 여기까지는 어디까지나 본인의 선택..

결정의 시간이다. 하지만 역시 쉽지 않다.

보온장비는 충분한가?
체육관에서의 트레이닝을 결정했다면 운동복을 챙기자. 체온을 보호할 수 있는 이너웨어, 각종 관절 보호장비, 바세린, 마우스피스, 등을 챙기는데 특히 이너웨어의 경우 겨울철 빠른 워밍업을 도와준다. 좋은 놈으로 한두벌 마련하자.

개인적 강추 언더아머 힛기어

 

위밍업은 충분한가?
겨울철 운동은 체온상승과의 싸움이다. 절대적으로 워밍업에 신경쓰자. 충분한 런닝과 기초드릴로 몸에 충분히 땀을 내자. 혼자하는 드릴이 싫다면 마음 맞는 동료와의 워밍업스파링을 충분히 하자. 이때 승패는 신경쓰지 말자. 워밍업스파링은 체온과의 싸움이지 상대와의 싸움이 아니다.

땀이 모자라 땀이!!! 여름이 그립다.

수분섭취는 충분한가?
아무래도 여름보다는 충분한 수분섭취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물은 더워서 마시는게 아니다. 몸을 위해 마시는거다. 중간 중간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자.

마셔야 미인이 된다.

정리운동은 충분한가?
수련이 끝난 후 체력훈련이나 개별스파링이 끝난 후에 스트레칭이 트레이닝의 장기화를 결정한다. 검은띠가 목표이거나 60대까지 주짓수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면 트레이닝 후 스트레칭이 당신을 안전하게 목표까지 갈 수 있도록 도울것이다.

진정한 간지 주짓수라고 생각한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의 체온보호는 적절한가?
돌아가는 길에 당신은 김이 모락모락나는 헤어스타일로 초사이언의 포스를 보여줄것인가?
아니다. 초사이어인은 감기에 걸리지 않지만 당신은 감기에 걸린다. 비니, 후드, 등으로 머리로 빠져나가는 체온을 보호해야 한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겨울철 운동은 체온과의 싸움이다.

온몸이 털이라면 비니는 필요없겟지? 발바닥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