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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짓수이야기

스타들의격투기 줄리엔강 우승의 비밀은?

설특집으로 마련된 스타들의 격투기 프로그램에서 데니스강의 동생 줄리엔강이 우승을 하였습니다.
선수급은 아니지만 뛰어난 타격실력을 뽐내며 상대 연예인들을 압도하는 모습에 '데니스강의 동생이라서 그런지 격투기 좀 하는데!'라고 생각하신분들 많으실 겁니다.
줄리엔강은 캐나다에서 웨이트트레이닝뿐 아니고 주짓수와 무에타이 수련을 했다고 합니다.
얼굴이 생명인 직업이기때문에 하드한 트레이닝은 하지않지만 우리나라에서도 간혹 운동을 하는데, 꽤 오래전 데니스강의 입국 후 트레이닝을 위해 방문했던 존프랭클주짓수체육관에서도 수련을 한적이 있었답니다. 프로패셔널하지는 않지만 데니스강과 가벼운 주짓수스파링을 할 정도로 주짓수에 대한 이해도가 있다고 합니다. 

KCM의 태클의 정확한 스프롤동작으로 막아내고 있습니다. 길로틴을 시도하려고 할때 심판이 스태딩을 선언하죠.

당연한 이야기겟지만 신장도 뛰어나고 꾸준히 격투기운동을 수련한 줄리엔강이 출연했을때 결과는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외에도 이민우가 쉬~레기 조원석을 상대로 암바로 승리하였고 KCM과의 경기에서는 뛰어난 발란스을 보여주며 주짓수에 소질을 보였습니다. 본격적으로 수련한다면 꽤 소질이 있어보입니다.

암바를 성공시키고있는 (왼쪽부터)이민우, 찬성, KCM의 모습입니다.

격투기팬으로써 충분히 재미있는 프로그램이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보호구를 사용하는 상태에서도 큰부상의 위험이 존재하게 됩니다. 많지는 않지만 복싱글러브를 착용하는 아마추어 종합격투기 경기에서도 코뼈를 다치는 등 부상의 위험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이런데도 불구하고 장비나 인력의 전문적인 구성은 상당히 부족해 보입니다. 연예인이 앞면에 부상이라도 당하게 된다면 본인으로써도 큰손해겠지만 격투기자체에 대한 인식을 나쁘게 할 우려도 있습니다. 헤드기어의 경우도 앞면의 부상을 최대한 줄일수 있는 장비들이 존재합니다. 아무리 연예인들의 일회성 이벤트라하더라도 조금 더 안전에 신경을 쓰는것이 좋지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