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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짓수이야기

초보유술가 날치기범인 제압, 경찰서로 인계

관악주짓수에 올라온 재미있는 소식입니다.

관악주짓수에서 2009년 잠깐 수련한 수련생이 출근길에 가방을 날치기한 범인을 500여미터 추격하여 뒤에서 테이크다운에 이어 마운트까지 점령하여 안전하게 경찰에 인계하였답니다. 차후 신고포상금이라는 형태로 포상금을 받는다고 하는군요.

관악주짓수 수련모습[출처 관악주짓수아카데미]


검거당사자가 주짓수를 오래 수련하지는 않았지만 그라운드 경험이 전무한 상대라면 주짓수는 개미지옥과 다름이 없죠..아무리 허무적거리고 탈출하려하지만 주짓수개념자라면 꽁꽁 묶어두는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주짓수는 단기수련으로도 상대를 제압하는 뛰어난 실전성으로 미국의 경찰,군인,FBI 경호원 등 개인근접전투가 필요한 많은 개인과 단체에서 수련하고 있습니다.

주짓수는 미국들에게 인기있는 무술종목으로 각 부대별로 주짓수클럽이 결성되어 있다.




아래는 게시판에 올라 온 전문입니다.


오늘 출근길에 어떤 아주머니의 고함 소리가 들리더군요

 

"도둑이야~~"

 

이소리를 듣는순간 한 고등학생쯤으로 보이는 학생 한명이 제앞을 휙 지나가더군요

 

바로 날치기라는것을 감지하고 한 500미터쯤 쫒아가다가 뒤에서 덥쳐서 넘어트리고 잡았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자세가 제가 마운틴에 올라와 팔을 잡고 있더라고요 ㅋㅋ

 

저도 모르게 바로 암바 모드 ㅋㅋㅋ

 

뒤늦게 달려오신 아주머니께 경찰에 신고하시라고 하고 경찰이 올때까지 잡아두었다가

 

경찰에 넘기고나니 신고포상금을 준다네요 ㅎㅎ

 

짧게 나마 수련했던걸 오늘 유용하게 써먹었네요 ㅋㅋ

 

제가 이사를 하는 바람에 더 많은 수련을 하지 못해 아쉽지만

 

그래도 주짓수 짱인거 같아요 ㅋㅋ